오후4시의희망

로이킴 - 그때 헤어지면 돼

시월의숲 2018. 5. 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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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의 노래를 특별히 좋아한 건 아니었으나, 가끔씩 아무런 생각없이 있을 때,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만히 앉아 귀를 기울이곤 했었다. 이 노래도 며칠 전 아주 우연히 들어간 어떤 가게에서 처음 들었는데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었다. 멜로디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지금까지 그가 불러왔던 노래들의 장점만을 추려서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 모처럼 차분히 귀에 들어오는 음악을 들으며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은 연휴를 보내고 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감정을 노래로나마 달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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