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은 쉽다. 그렇게 쉬운 말을 듣고 있기가 힘들다. 무게가 없기 때문이다. 위로가 쉽지 않은 이유다. 어설픈 위로보다 그냥 일상적인 대화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 나는 네 슬픔과 고통을 알 수 없으므로. 어설픈 위로보다는 차라리 모른다고 말하는 편이 오히려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다. 쉽고도 어려운 말. 말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20261002) * 내향인에게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수다. 나 역시 그러한데, 갈수록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간이 점차 늘어난다. 그래서 점점 더 괴로워진다.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대한 괴로움(이라니!)은 물론 아니고,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늘수록 그렇지 않은 시간을 견디기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이다.(20261005) * 이게 맞나, 끊임없이 되뇌는 요즘. 확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