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푸른저녁

이사

시월의숲 2009. 7. 14. 00:33

다음 플래닛에서 블로그로 이사를 왔다.

글을 쓰는 것은 어려워도 여기 저기 옮겨다니는 것은 꽤 쉬운 일이구나.

그동안 플래닛에 쌓아놓을 글들을 살펴보니 모든 것이 내 허물인 것마냥 쑥스럽고 어색하다.

플래닛이나 블로그나 나에게 있어서 별 차이가 없을진데, 무엇이 나를 이리로 옮겨오게 한 것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나를 돌아보는 곳이 되기를 다시한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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