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에 가 닿을 수 있을까. 네 결심은 굳고, 나는 그 굳은 결심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하는 말은 그저 네 결심을 존중한다는 말뿐.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라는 말뿐. 이토록 무기력한, 이토록 안타까운. 무엇을 결정하든 너를 지지한다는 말이 결코 무관심으로 들리지 않기를 바랄 뿐.(20250401) * 등산을 했는데 왜 다리가 아니고 어깨가 아픈 걸까?(20250401) * 이상한 세계에서, 이상한 사람들과, 이상한 일들을, 이상한 기분으로, 이상할 정도로 오래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아무도 없는 집은 천국과 다름없다. 이상하지. 이상한 건 세상인가 나인가?(20211201) 그렇게 이상한 세계에서 나는 또 적응 중이다. 내내 적응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