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 한 달 살기'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영상의 주인공은 퇴사 후 남편과 함께 일본에서도 한 달, 바르셀로나에서도 한 달, 포르투에서도 한 달, 이런 식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한 달 살기를 하는 중으로 보였다. 가장 최근 영상이 포르투에서 한 달 살기였는데, 나 역시 몇 년 전 포르투갈 리스본에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꽤 흥미롭게 보았다. 물론 리스본과 포르투는 다른 도시이지만 같은 포르투갈이라는 점에서 어떤 동질감을 느낀 것 같다. 리스본은 페르난두 페소아의 도시이고, 그래서 리스본이, 포르투갈이라는 나라가 특별하게 다가왔듯이. 영상은 처음 포르투에 도착하여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는 여정부터 시작을 한다. 일단 숙소를 보여주고, 포르투의 거리 풍경과 건물들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