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한 장 더 넘겼다. 올해 처음으로 선풍기를 틀었다. 넘긴 달력과 함께 봄은 갔다. 아쉬운대로 봄의 왈츠를. 그러고보면 여름과 왈츠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 6월과 여름은 어울리는가? 여름은 벌써 찾아왔고, 6월은 내게 좀 역동적인 달이 될 것 같다. 기대하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결정이 날 일과 신경 쓰이는 일이 계획되어 있으므로. 정신없이 흘러가는 것도 괜찮겠지. 아무튼 지금은 봄의 왈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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