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의희망

임세준 - 오늘은 가지마

시월의숲 2015. 6. 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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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가성과 특유의 기교를 가진 보컬이다. 얼핏 무심한듯 평범해 보이는 음색은 가성으로 보완이 되는 것 같다. 복면가왕에 나온걸 봤는데, 선곡도 좋고 노래도 잘했지만, 어쩐지 자신이 가진 매력을 백퍼센트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좀 아쉬웠다. 나는 그냥 이 노래가 좋은걸까? 어차피 본인의 노래를 불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를테니, 기왕 속이는거 시치미 딱 떼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았을텐데. 아, 그럼 시청자를 우롱하는게 되려나?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숨은 실력자들이 나온다면야 다시 생각해볼 만하겠다. 어쨌든 노래란 얼굴로 하는게 아니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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