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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갈 때마다 가고자 했으나 가지 못했던 김유정 문학촌을 이번에 가보았다. 그의 생가와 문학작품들을 돌아보면서, 스물 아홉의 나이란 어떤 것인지, 오래도록 기억한다는 것은 또 어떤 것인지 생각했다. 그의 사랑 또한. 짧은 시간 반짝하고 빛났던 순간과 그 이후의 우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와 박히게 된 그 빛에 대해서.
- 2019. 11. 16. 가평 유명산, 춘천 김유정 문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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