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푸른저녁

나무의 시간

시월의숲 2022. 1. 28. 21:59

 

*

결국 저 푸름에 가 닿기 위해서였을까.

 

이백 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 아래 한참을 서 있었다.

허공으로 뻗은 수많은 나뭇가지들을 바라보며,

나무의 시간에 대해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