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게 다 한심하게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나를 둘러싼 것들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조차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말들을 나는 뭐가 그리 신나서 떠들어댔던 것일까?(20230118) * 아직은,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겠니. 지금은 적응하느라 힘들 때이니, 이전에 함께 했던 사람들이 몹시 그리울지도 모르지.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고 적응이 되면 그런 그리움은 점차 옅어지겠지. 옅어지고 옅어져 결국 생각조차 나지 않겠지. 다 그런 게 아니겠니.(20230119) * 주위 사람들로부터도 그렇고, 나 자신도 내가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결코 친절한 게 아니었다. 진정한 친절함이란 마음속에 어떤 기대나 바람, 증오나 짜증 같은 것들이 섞여 있지 않아야 할터인데, 나는 오늘 속으로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