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는 나 자신에게 중독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기에,
누군가 알아봐 줄 만큼 형성되지 못했기에,
내가 상상하는 나만의 형상에 나 스스로 빠져들어 버렸는지도
그 불안전하고 공허한.
그래서 몇 번이고 블로그를 들락거리고,
컴퓨터를 끄지 못하는 건지도.
'어느푸른저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0) | 2013.04.04 |
---|---|
망설이고 서성거리며 안절부절한 (0) | 2013.03.07 |
모두들 말하는 '그것'에 대하여, 혹은 '그것'을 위하여 (0) | 2013.02.22 |
당신의 출생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0) | 2013.02.18 |
네가 없이 일 년을 (0) | 2013.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