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뜨거운 여름의 기운이 햇살 속에 남아 있었으나, 바람은 여름의 그것이 아니었다. 레일바이크가 동굴 속을 지나갈 때는 서늘하기까지 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을정취였다. 이제 더욱 깊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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