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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고려대학교출판부, 2006.

당신의 일상이 너무 보잘것없어 보인다고 당신의 일상을 탓하지는 마십시오. 오히려 당신 스스로를 질책하십시오. 당신의 일상의 풍요로움을 말로써 불려낼 만큼 아직 당신이 충분한 시인이 되지 못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십시오. 왜냐하면 진정한 창조자에게는 이 세상의 그 무엇도 보..

그는 어디로 굴러가는지 모르는 속이 빈 커다란 드럼통을 왜 그리도 요란하게 굴렸을까

1. 알랭 드 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라는 책의 감상문을 쓰려다 포기하고 말았다. 아래는 내가 쓰다가 만 것이다. 2. 물질적으로 풍요하여 양질의 고급문화를 향유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다. 굳이 측정하려 하지 않아도 우..

어느푸른저녁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