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주인공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이다. 그녀는 출판사 사장의 권유로 차기작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프랑스에 있는 사장의 별장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출판사 사장의 딸이라고 하는 젊은 여인(줄리)를 만나게 되고, 혼자, 조용히 영감을 얻으며 집필에 몰두하기 위해 갔던 별장에서의 생활이 그녀의 돌연한 출연으로 인해 방해를 받기 시작한다. 엄격하고 조용함을 원하는 영국인 사라와 자유분방하고 눈치보지 않는 프랑스인 줄리의 기묘하고도 아슬아슬한 동거는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 영화가 미스테리 스릴러라는 건 알았지만, 영화 초반에는 그런 느낌을 전혀 갖지 못했다. 영화는 중반까지 주인공 사라와 편집장의 딸인 줄리의 티격태격하는 신경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영화..